탑정호의 석양
탑정호의 석양
금강변에서 시간을 보낸 뒤 논산의 자랑 탑정호로 향했다.
남한에서 두번째로 큰 저수지라고 하는데 남한이라는 말도 있고 충남이라는 말도 있는데 어느건지는 잘 모르겠다.
거기 생태공원이 있다하여 찾아갔는데 많은 잉어떼가 공원연못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나와 산책을 하고 있었고 간간이 음식을 싸와 먹거나 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쓰레기가 저수지 주변으로 밀려나와 보기가 좋지는 않았다. 청소를 좀 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경을 마치고 붕어찜을 먹으러 갈려고 내비게이션을 켰는데 방향이 반대방향이다. 그래서 그냥 가는 길에 아무 식당이나 들러서 먹고 가려하였다가 수완이가 차를 돌리라는 말에 차를 돌려 신풍매운탕으로 향했다. 결론적으로 차를 돌리기를 잘했다. 거기 멋진 풍광이 펼쳐지고 있었다. 탑정호를 딱 보기 좋은 뷰를 가진 위치에 식당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서 좋은 사진 여러장을 건졌다. 식당도 깔끔하고 맛이 있었다. 공기밥이 별도라 생각보다 비싸게 먹었지만 주변 환경이 좋아서 모든게 용서가 되었다. 다시 찾고 싶어지는 식당이다. 대전에서 멀지도 않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