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의 게시물 표시

차량 수리 후 인수했다.

새벽의 음전운전 사고로 피해자가 된지 이틀만에 차량을 인수받았다. 가해자가 차일 피일 보험 접수를 미루는 바람에 마음고생을 했는데 어차피 경찰에 접수가 된 사안이고 내가 괜히 졸여가며 스트레스 받을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도 처음 당해본 일이라 그런지 신경이 여간 쓰이는게 아니었다. 보험담당자가 계속 전화로 독촉을 했지만 어디서 개가 짖는다고 생각을 했는지 꿈쩍도 안하고 있더니 경찰에 직접 전화해서 보험접수 독촉을 의뢰한 것이 직빵으로 효과를 보여 바로 접수하였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렌트 비용만 늘어나는데 왜 그렇게 접수를 안하고 있었는지 의문이다. 나름 사연이 있겠지만 대리비 만원 아끼려다 벌금에 차량 수리비까지 벼락 맞은 그 아저씨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하는 바이다. 덕분에 나는 그랜저 최신형도 몰아보고 교통사고 경험도 쌓아본(유쾌하지는 않았지만)걸로 됐다고 스스로를 위안해본다.

새벽의 음주 사고

새벽에 곤히 잠들었는데 휴대폰이 울렸다. '7739 차주 되시죠? 여기 파출손데 음주운전 차량이 윈스톰 차량을 들이받아서 전화드렸습니다' 새벽에 전화가 와서 불길했는데 그 예감이 맞았다. 대전일보 앞에 주차해놓은 내 차를 음주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차량이 뒤에서 받은 것이다. 부리나케 옷을 걸쳐 입고 있는데 계속 전화가 울린다. 빨리 안 온다고. 성질이 무척이나 급한 경관이었다. 나도 성질이 나서 화를 냈더니 조금 누그러든다. 대전일보 앞에서 더 못 기다리겠는지 빨리 갈마지구대로 오라고 한다. 어딘지 곰곰이 생각해보니 갈마초등학교 앞에서 본 기억이 난다. 급히 뛰어가보니 음주운전자가 조사를 받고 있었는데 점잖게 생기신 나이 지긋한 수학학원 이사였다. 자신도 부끄러웠는지 먼산만 쳐다보며 있었는데 경찰의 조사는 성실히 받았다. 알콜 수치 0.91의 면허정지 사유가 되는 상황. 경찰차를 타고 대전일보 앞으로 가서 차량 상태를 살펴 보았다. 차량이 많이 파손된 줄 알았는데 그나마 다행으로 뒷범퍼 일부 파손에 휀더가 흠집이 가 있었다. 모하비 차량으로 받았다는데 내 차가 이긴 것인가? 설마. 다시 지구대로 이동해 보험을 불렀다. 교보AXA인데 새벽에 기억이 안나서 수완 엄마의 메모를 보고 겨우 알아냈다. 출동담당 직원이 새벽인데도 급히 달려와 뒷수습을 해 주었고 아침에 렌트카까지 전달받았다. 그랜저HG. 신형 그랜저로, 몰기 부담스러울 정도의 외형 및 성능을 지닌 차였다. 아침에 공업사로부터 수리에 대한 전달사항을 듣고 수리를 의뢰했다. 견적은 약 80만원 가량 나올거라고 한다. 뒷범퍼에 센서가 위치하여 40만원 정도한다고. 이래 저래 피곤한 날이다.

모래재 메타세콰이어길

이미지
마이산에서 대전으로 올라오는 도중 들른 모래재 메타세콰이어길이다. 규모는 담양에 비할 바가 못되지만 나름 멋이 있고 관광객들의 발길을 잠시나마 멈추게 하는 곳이었다. 여기서 여러장의 사진을 찍고 대전으로 올라왔다.

마이산 초가정담

이미지
마이산 탑사로 가는 초입에 많은 바베큐 식당이 영업중인데 그 중 맛집으로 소문 났다는 초가정담에서 세트메뉴를 먹었다. 목살구이와 등갈비구이, 그리고 도토리묵까지 다 먹으면 마지막으로 담백한 산채비빔밥을 비벼 먹을 수 있다. 먹어보니 별도의 양념없이도 이렇게 맛있게 음식을 내 놓을 수 있는 솜씨에 감탄했고 특히 등갈비 구이는 소금에 살짝 찍어 먹는 그 맛이 일품이었다. 식당의 규모도 꽤 컸고 손님이 많을 것을 보니 역시 맛집은 맛집인 모양이다. 다음에도 여기 갈 기회가 있으면 꼭 들르리라.

마이산 탑사

이미지
은수사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바라본 탑사의 모습

마이산 은수사

이미지
은수사에서 바라본 마이산의 위용 은수사는 탑사에서 계단을 올라 잠시만 걸어가면 나오는 절이다.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절로 보이며 사찰 뒷편으로 거대한 바위산이 솟아있어 어찌보면 기괴한 풍경일 수도 있지만 나름의 멋을 풍기고 있다.

붕어찜

이미지
신풍매운탕에서 먹은 붕어찜이다. 1인분 11,000원인데 공기밥이 별도다. 2인분에 공기밥 3개(나중에 한개 더 추가) 시켜서 먹었다. 약간 달았지만 붕어찜의 양념이 익히 그러하다는 건 알고 있었기에 맛있게 먹었다. 시래기가 많았는데 역시 붕어살보다 시래기를 더 맛있게 먹은 듯 하다. 다음에는 민물매운탕을 먹어봐야하겠다, 막걸리랑.

탑정호의 석양

이미지
탑정호의 석양 금강변에서 시간을 보낸 뒤 논산의 자랑 탑정호로 향했다.   남한에서 두번째로 큰 저수지라고 하는데 남한이라는 말도 있고 충남이라는 말도 있는데 어느건지는 잘 모르겠다. 거기 생태공원이 있다하여 찾아갔는데 많은 잉어떼가 공원연못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나와 산책을 하고 있었고 간간이 음식을 싸와 먹거나 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쓰레기가 저수지 주변으로 밀려나와 보기가 좋지는 않았다. 청소를 좀 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경을 마치고 붕어찜을 먹으러 갈려고 내비게이션을 켰는데 방향이 반대방향이다. 그래서 그냥 가는 길에 아무 식당이나 들러서 먹고 가려하였다가 수완이가 차를 돌리라는 말에 차를 돌려 신풍매운탕으로 향했다. 결론적으로 차를 돌리기를 잘했다. 거기 멋진 풍광이 펼쳐지고 있었다. 탑정호를 딱 보기 좋은 뷰를 가진 위치에 식당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서 좋은 사진 여러장을 건졌다. 식당도 깔끔하고 맛이 있었다. 공기밥이 별도라 생각보다 비싸게 먹었지만 주변 환경이 좋아서 모든게 용서가 되었다. 다시 찾고 싶어지는 식당이다. 대전에서 멀지도 않고.

강경젓갈시장

이미지
강경젓갈시장을 방문했다. 논산시내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금강이 펼쳐지고 거기에 강경이 있었다. 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점인지라 개천에서 바다 내음이 나고 많은 물고기들이 노닐고 있었다. 물은 좀 지저분 했지만. 거기 형제상회가 있었다. 대전 월평동에도 있는 바로 그 집. 유명한지는 모르지만 들어가서 젓갈 3종류를 샀다. 큰 용기는 1만원, 작은건 8천원인데 젓갈 종류마다 그 가격이 다른것 같았다. 총 2만8천원어치를 샀는데 야박하게도 뭐 하나 얹어 주는 건 없었다. 곰소항에서는 갈치속젓을 좀 줬었는데 말이다. 싸서 별 불만은 없었다. 그리고 작가 박범신이 소개했던 옥녀봉에 올랐다. 나는 조금 높은 봉우리를 생각했는데 그냥 뒷동산이었다. 하지만 올라보니 풍광이 장난아니게 좋았다. 왼편으로는 금강이 도도히 흐르고 오른편에 논산평야가 펼쳐져 있었다. 시야가 확 트이면서 오긴 잘 했다는 생각이 비로소 들었다. 구경을 마치고 금강수변공원에 가서 수완이는 공을 차고 나는 카메라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리산 서암정사(2008년)

이미지
어제 배사장님과 술먹다가 이번 여름휴가때 가신다는 말씀에 한번 찾아보았다. 2008년도 가족휴가때 가족들과 같이 방문했던 서암정사. 특이한 사찰의 모습에 신기하기만 했던 그때가 떠오른다.

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위대한 영화 베스트 50

이미지
From Evernote: 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위대한 영화 베스트 50 The Top 50 Greatest Films of All Time Wednesday, 1 August 2012 846 critics, programmers, academics and distributors have voted – and the 50-year reign of Kane is over. Our critics' poll has a new number one. Image courtesy Kobal Collection    Introduction Ian Christie rings in the changes in our biggest-ever poll. And the loser is – Citizen Kane. After 50 years at the top of the Sight  &  Sound poll, Orson Welles's debut film has been convincingly ousted by Alfred Hitchcock's 45th feature Vertigo – and by a whopping 34 votes, compared with the mere five that separated them a decade ago. So what does it mean? Given that Kane actually clocked over three times as many votes this year as it did last time, it...

여름엔 다리 밑이 최고 ㅋ

이미지
2003년 어느 다리 밑

2012 런던올림픽 개막식 감상문

이미지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런던올림픽 개막식을 시청했다. 트레인스포팅, 슬럼독밀리어네어의 명감독 대니 보일이 연출을 맡아 3시간(실제는 거의 4시간) 동안 라이브 영화를 보는 느낌을 주겠다고 호언장담했다는데 과연 보는내내 눈을 뗄 수가 없었고 소름도 여러번 돋을 정도로 감동적인 개막식을 연출했다. 마지막 순서로 폴 매카트니(향년 70세)경이 특별 출연하여 헤이쥬드를 노래하였는데 관객들과 어우러져 감동의 피날레를 장식하였다. 그 연세에도 대단한 에너지를 느낄수 있었고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흘러나오고 말았다.  4년전 베이징 올림픽을 연출한 장예모 감독이 중국의 이미지를 웅장함으로 묘사하였다면 대니 보일은 영국의 산업혁명부터 문화컨텐츠, 월드 와이드 웹 그리고 SNS까지 과거와 현재, 나아가 미래의 영국을 자신의 영화 화법을 동원하여 묘사함으로써 전세계에 감동을 주고 영국의 이미지를 낡음에서 새롭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화시키는데 성공한 것 같다.

놀란 감독, '배트맨'과 작별편지 공개 "속편계획 처음엔無" :: 뉴스zum

이미지
http://news.zum.com/articles/3209512?c=07 놀란 감독, '배트맨'과 작별편지 공개 "속편계획 처음엔無"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배트맨을 떠나 보내며 시리즈에 대한 작별 인사를 고했다. 그의 작별 인사는 최근 해외에서 출간된 놀란 감독의 저서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제작 과정과 그 예술'의 서문으로 작성한 글이다. 총 3편의 '배트맨' 시리즈를 만들면서 받았던 질문에 대한 대답과 추억들을 떠올리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에 대한 고마움, 아쉬움과 후련함 등 복잡한 심정을 전했다. 그는 이번 작별 인사에서 "나는 브루스에 대한 모든 것을 알기 보다 그와 함께 숨쉬고 싶었다", "배트맨은 돌아와야만 했다. 그렇지 않은 적이 없었을 것이다", "나는 배트맨이 그리울 것이다. 그 역시 날 그리워할 것이라 생각하고 싶다. 하지만 배트맨은 그다지 감상적이지 않다" 등의 말로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애초에 속편 계획이 없었지만, 속편제작이 필수불가결해졌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음은 배트맨 시리즈를 보내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굿바이 레터 번역본 및 원문 알프레드, 고든, 루시우스, 브루스… 웨인. 이제 나에게는 너무나 많은 의미가 된 이름들이다. 오늘, 이 캐릭터들과 그들의 세상에 마지막 작별을 고하기까지 3주가 남았다. 오늘은 내 아들의 생일이다. 아들은 텀블러의 모델 키트가 내 차고 안에서 조립되고 있을 때 태어났다. 많은 시간이 흘렀고,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총격전이나 헬리콥터 등이 대단하고 특별한 사건이...
USB메모리 64기가 개느리다 ㅠㅠ

다크나이트 라이즈 익스트림뮤비 리뷰

http://extmovie.com/zbxe/3116721

소름돋는 다크나이트 라이즈 스토리 예언!!(강력스포?)

http://blog.naver.com/environment9/30114366144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 크리스토퍼 놀란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59509 Sent from my iPad

저랬다가"소향의 '고음 애국가'..."마운드가 '나가수' 경연장입니까?" 둘 다 오마이뉴스 기사 ㅋ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59567 Sent from my iPad

이랬다가"소향의 '고음 애국가'...마운드 를 흔들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59592 Sent from my iPad

dzigavertov2님이 다음 동영상을 보냈습니다. 'Nittere ohdokei - Ghibli clock - Horloge Ghibli'

이미지
도움말 센터 | 이메일 옵션 | 스팸 신고 dzigavertov2 님이 YouTube에서 동영상을 공유했습니다. Nittere ohdokei - Ghibli clock - Horloge Ghibli Nittere Ohdokei en bas du Nippon TV broadcasting center, Station Shiodome sortie 7. © 2012 YouTube, LLC 901 Cherry Ave, San Bruno, CA 94066